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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motorshow_Zonda Roadster F

by 그저 그렇게 오늘도 2008. 6. 15.
어제 런던에서 있었던 모터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규모가 작은 모터쇼라 뭐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지만 간만에 많은 차들을 보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런던 금융신도시 카나리 워프에서 일주일동안 열리고 있고 이 모터쇼는 다분히 금융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모터쇼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개의 럭셔리카 렌탈 회사를 비롯하여 영국사람이 좋아하는 렌드로버나, 비머, 메르세데스등 어퍼클래스의 차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물론 양산차들밖에 없었지만....)

그중 저의 시선을 끌었던건 럭셔리카 렌탈회사였습니다. 연간 350만원정도를(가입비 350만원 미포함) 내면 60일간(또는 30일)동안 럭셔리카를 빌릴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회사에서 SLR이 곧입고될 예정이라고 광고를 하면서  존다F를 당당히 전시하고 시승할수 있도록 하더군요.(이놈 뿐만아니라 마세라티는 동승자도 없이 아예 키를 주더니 타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어떤 사람이 존다에 탑승 시동을 걸고 나갔습니다.(존다의 우렁찬 배기음을 이날 처음 들었습니다.) 매번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포스가 막강하더군요...(회사 출입증을 목에 걸고 이런차를 시승하던 놈도 긴장을 했는지 문도 제대로 안 닫고 막  나가더군요....ㅋㅋㅋ 어떤 미녀와 함께_도우미 였을지도 모릅니다.)

몇 대 없는 전시 차량에 탑승도 해보고.(BMW X6는 예상외로 뒷자석에도 충분히 키큰 사람이 앉을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저것 각각의 전시차량 설명해주는 브리티쉬 악센트도 느껴보고  몇시간 잘 놀다 왔답니다.

영국 판매가격 39만파운드 한화 8억원 상당..하지만 아마도 몇대 안만들어진(위키에서 보면 25대가 만들어지기로 제안되었다는 군요) 이 존다F 로드스터는 훨씬 더 많이 비쌀것으로 예상되네요 7.3리터 AMG가 손돈 벤츠엔진에 602마력 215mph의 최고속등..모든면에서 슈퍼카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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